도서명: 소리가 보이는 사람들: 뇌과학이 풀어낸 공감각의 비밀(The Frog Who Croaked Blue: Synesthesia and the Mixing of the Senses)
글쓴이: 제이미 워드(Jamie Ward)
출판사: 흐름출판
줄거리
이 책은 저자가 다양한 공감각자를 만나고 공감각을 뇌과학과 연결지어 설명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감각의 열가지 사례들, 다양한 공감각의 분야 소개와 공감각자 인터뷰까지 실려있는 책이다. 또한, 초보자들을 위해 감각의 기초부터 서술해 놓았으며 공감각 존재의 이유까지 있다.
이 책의 저자 제이미 워드는 공감각에 막 눈을 뜨는 초보자들을 위해 감각과 인간의 기초, 여러 가지 사례들, 유경험자의 인터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마련했다. 공감각은 대부분의 인간이 미약하게나마 소유하고 있으며 공감각자는 그러한 부분이 좀 더 두드러진 종류의 사람이 라고 설명되어 잇다. 공감각도 여러 가지 부류가 있는데 글자를 보고 맛을 연상시키는 사람, 냄새를 연상하는 사람, 음악을 연상하는 사람이 있고 반대르 음악을 들었을 때 글자를 연상시키는 등의 사람도 있다고 전한다.
책을 읽고 새로 알게 된 것
공감각에 대해서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 “공감각” 이라는 단어가 신비롭게 느껴져 덥석 도서관 서가에서 집어든 내 기대를 넘어선 지식들이 많았다.
내가 제일 주의깊게 읽었던 부분은, 일반인에게도 어느 정도 그게 박혀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 예를 들자면, 콜라 회사에서 흰 콜라를 내놓은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흰 콜라는 잘 팔리지 않았다. 왜냐하면, 투명 콜라의 광고문구가 “이런 맛은 본 적이 없다”였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미 흰 콜라와 비슷한 레모네이드를 본 적이 있으므로 투명 콜라가 일반 레모네이드와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공감각은 우리에게도 태아 때 있었다. 분리되느냐 뭉쳐있느냐의 차이에서 결정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엇다.
소감
나는 사실 과학을 싫어한다. 공감각을 접하게 된 것도 소설에서 읽었기 때문이다. 별생각 없이 책을 빌려온 나는 그대로 공감각에 매료되었다.
책에 소개된 사례 중 제일 인상깊엇던 예시는 이거다. 파리의 어떤 레스토랑에서는 불도 하나 없이, 앞도 안 보이는 완전 칠흑의 공간에서 식사를 한다. 주인의 말에 따르면 그렇게 하는 것이 감각을 제어하기 때문에 음식을 아주 놀랍고 새로운 맛으로 느낀다고 한다.
이 책의 작가인 제이미 워드는 얼핏 보면 어려운 주제인 공감각을 가지고 알기 쉽게 재해석해 놓았다. 다만, 아쉬웠던 것이 있다면 뒷부분으로 가면서부터 점점 어렵게 설명되어지고 잇는 것 같다.
<소리가 보이는 사람들>을 통해 공감각을 한층 더 이해할 수 있었다.